[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미세먼지 감축 방안에 대해 “전국 초중고교 1만1000곳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은정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실’ 교육에 참여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한 뒤 “1대에 600만원씩 하는 데 다 설치하려면 600억원 가량 들지만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전국 모두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가대기측정기는 광역 단위로 설치돼 현재 1개 권역에 학교 20곳 정도인데 앞으로는 배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1개 권역을 10개 학교로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 상황을 잘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재보다 30%이상 줄이겠다고 공약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공약으로 대통령 직속의 미세먼지 특별기구 설치와 함께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및 4~5월 노후 석탄발전 중단‧ 공장 배출기준 강화 및 배출 총량 규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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