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SK텔레콤 전산 개편으로 이통3사간 번호이동이 일시중지됐던 사이, 일부 유통점에서 불법 보조금이 지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지난 12일부터 일시정지 됐던 SK텔레콤 전산 시스템이 다시금 문을 열면서 통신사 간 번호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에 각 사 유통점들은 사흘 동안 중단됐던 번호이동 개통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동안 일부 유통점에서는 또다시 불법 보조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번호이동 뿐만 아니라 자사 고객을 붙잡기 위해서 기기변경 고객에게도 40만원대의 불법 보조금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이 재기되면서 고객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통신사들이 가입자 유지를 위해서 보조금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휴만큼 과열 수준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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