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제이투엠 정진우가 불법 도박으로 구속된 가운데, 과거 소녀시대 태연과 관련된 노래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진우는 최정환과 제이투엠을 결성, 직접 작사 작곡한 미니앨범 '딱 본 순간(feat. rapper JQ)'을 발표했다.


곡 말미 "태연아 사랑해"라는 가사가 들어가 발표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한 매체 인터뷰에서 "특정 연예인을 지칭한 것이냐"는 질문에 최정환은 "소녀시대의 태연씨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는 "'~사랑해'라는 키워드로 노래가 끝나야 하는데 누구의 이름을 넣어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사실 내가 소녀시대의 태연씨의 팬이다. 자기 전에 태연씨의 SNS 인스타그램을 보고 잠들곤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괜찮겠어?'라며 걱정하는데도 불구하고, '태연아 사랑해'라고 가사를 적었다"며 웃었다.

정진우는 "걱정은 됐지만 '그래, 네 맘대로 하라'고 맡겨 뒀다"고 말했다.최정환은 "실제 가사지에는 '○○야, 사랑해'라는 식으로 공란으로 돼있다. 팬으로서 순수한 의도로 그렇게 한 것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판사 허미숙)은 국민체육진흥법상 도박,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진우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진우는 도박 혐의로 구속돼 실형까지 선고받으면서 아이돌에서 범법자로 전락하는 신세가 됐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