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여성 사진작가 장한비의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울 성북동 소재 갤러리 탭하우스 F64에서 개최된다.

장 작가가 선보인 이번 작업은 억압과 혐오에 관한 이야기.


특히 사회의 억압과 혐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나 자신은 되레 억압과 혐오에 안주하고자 하는 '나'를 혐오한다. 이 같은 모순 속에서 괴로워하는 '나'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한편, 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 중인 장 작가는 "14살에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면서 "9년 동안 인간을 찍는 것에 전념했으며,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기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F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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