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화면 캡쳐)

[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영화계 이단아' 김의성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김의성은 29살 연하 여배우의 로리타 논란과 관련해 “시국, 벗고 찍는, 모든 단어가 이렇게 일관되게 구린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라고 밝혀 충격을 확산시킨 장본인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김의성’이 떠오른 가운데 과거 인생 스토리가 새삼 화제로 급부상 중이다.


김의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학력으로 유명하며, 1965년 12월 17일에 태어났다. 1987년 극단에 들어가 연기를 시작한 김의성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1990년대에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1996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효섭 역을 열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하며 눈길을 끌었다.


2000년 갑자기 배우 생활을 중단 후 베트남에서 영화 사업을 시작했고, 2011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으로 컴백했다. 이후에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북촌방향>,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자유의 언덕>,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출연하며 '홍상수의 페르소나'라는 별명으로 불린 바 있다.


한편, 김의성은 송강호를 영화계에 데뷔시킨 사연으로도 유명하다. 송강호는 김의성의 추천으로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김의성의 동창생 역으로 출연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더욱이 김의성은 송강호를 한석규에게 소개해 1997년 영화 <초록물고기>에도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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