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5·9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갖는 2017년 재보궐선거가 12일 시작 된 가운데 경기 포천시장 선출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보수표심을 다량흡수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대등한 수준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박빙의 1위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가 이들의 수도권 표심 윤곽을 드러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투표는 읍.면.동 포함해 모두 14곳이며 ▲포천동 ▲선단동 ▲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 ▲영북면 ▲관인면 ▲소흘읍 ▲내촌면 ▲가산면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 등 62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해당 보궐선거의 유권자 수는 총 12만9053명으로, 투표 시각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다.


앞선 7일과 8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엔 7917명이 참여해 6.1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8시에 투표가 종료되면 92개의 투표함은 모두 개표장인 포천종합운동장으로 전달될 된다.


이번 선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포천시장 보궐선거의 경선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호열(56) ▲자유한국당 김종천(54) ▲바른정당 정종근(57) ▲민중연합당 유병권(43) ▲무소속 박윤국(60) 등 모두 5명이다.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인 포천시 제2선거구엔 ▲더불어민주당 김우석(43) ▲자유한국당 김성남(57) ▲바른정당 최홍화(50) ▲민중연합당 임만철(45)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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