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좌측)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스페셜경제=이민기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대첩’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나란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내 1위를 차지했다.


20일 리서치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남 지역 유권자 1천76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층에서 문 전 대표는 과반이 넘는 54.6%를, 국민의당 경선 참여 의향층에서는 안 전 대표가 무려 60.2%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21.4% ▲이재명 성남시장 14.4% ▲최성 고양시장 1.6%.


민주당은 오는 25~26일 양일간 ARS 투표와 27일 순회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손학규‧박주선 후보는 16.5%와 4.6%에 그쳐 안 전 대표가 두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호남 지역 경선도 25~26일이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의 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32.3% ▲김진태 17.2% ▲이인제 10.7% ▲원유철 6.9% 순으로, 홍준표‧김진태 두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이날 경선에 진출할 3명의 주자를 선출하는 2차 컷오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24.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