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과 한채아가 호흡을 예고했다.

13일 열린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는 강예원, 한채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영화 홍보에 앞장섰다.

특히 이날 한채아는 실제로 겪었던 보이스피싱 경험을 고백하며 "우체국에서 카드가 발급됐는데 내가 못 받았다고 하니까 신분이 노출됐으니 통화를 하면서 은행에 있는 ATM으로 가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하면서도 몰랐다. 마지막에 돈을 인출하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도중에 ATM가 초기화돼서 통화하던 사람한테 설명했더니 욕을 하더라. 그제야 보이스피싱이란 걸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증발된 국가 예산을 환수하기 위해 벌이는 장영실(강예원 분)과 나정안(한채아 분)의 합동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1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