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배구여제’ 김연경이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터키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6~2017 터키컵 결승에서 바키프방크를 3-0(25-22 25-15 25-19)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5점을 기록했다. 이중 서브 에이스도 2개 곁들이며 맹활약 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4~2015시즌에 이어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맛봤다.


또한 라이벌 주팅(중국)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인 주팅은 바키프방크 소속으로 13점을 올렸으나 김연경에 밀려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페네르바체는 1세트에서만 22점을 빼앗겼을 뿐 나머지 두 세트에서 바키프방크의 추격을 20점 아래로 막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김연경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터키컵 우승했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신 덕분에 할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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