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파주시는 이재홍 시장이 부재한 가운데 지난 2일 정유년 첫 근무일, 안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시장 권한대행 김준태 신임 부시장은 국·소·단장과의 회의를 여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개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지금 파주시의 상황은 가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것과 같다. 남아 있는 가족들이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야 한다”며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과 특히 AI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시무식에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6년 성과 및 2017년 계획을 설명하면서 “‘유민가외(唯民可畏)’와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신년 업무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파주시 전체 공직자가 원칙을 갖고 각자 직분에 충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신년에 계획한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9일부터 다음해 2월10일까지 총 3차례 운수업체 대표로부터 1만달러(약 1200만원)와 상품권, 금 도장등을 수수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 상태에 있다.


이 시장은 선고직후 “이른 시일 내에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변호인은 “잘못된 내용이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항소 이후에 사실 관계를 더 다퉈봐야 할 부분”이라고 항소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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