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11월 15일, 고대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 및 진료지원동 증축 기공식 현장 모습이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새누리당 박순자 국회의원이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소아전문응급센터’가 지난 15일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박 의원이 안산의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해 24시간 어린이전문의료시설 설치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지 7개월 만에 결실인 것이다.


박순자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부터 지역 내 의료기관과 수차례 정책협의를 갖고, 보건복지부와 직접 소통하면서 24시간 어린이전문의료시설의 설치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당선일로부터 두 달여 만인 지난 7월 25일, 고대안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전문응급센터에 지정되면서 공약을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소아응급전문의, 소아전용응급실, 소아전용중환자실 등 전문 인력·시설을 갗춰야 하는데, 고대안산병원이 이번에 그와 같은 시설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증축에 들어간 것이다. 총 191억원의 비용이 투자되는 이번 고대안산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진료지원동 증축공사는 201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증축이 완료되면 병상 수도 기존 710병상에서 829병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박 의원은 고대안산병원이 소아전문응급센터에 지정되어 공약을 달성한 직후에도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만나 소아전문응급센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소아전문응급센터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고대안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안산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산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원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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