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분양한 제주도 재건축 1호 아파트인 <해모로 리치힐>이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지난 11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3일 간 1만 6천여명이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해모로 리치힐>은 17일 진행된 청약 1순위 접수 결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세대 물량 163세대 모집에 21,19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대 1로 마감했다.

특히, 84㎡형 C타입 22세대 모집에는 4,666명이 몰려 212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94㎡형은 10세대 모집에 무려 1,772명이 접수해 17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119㎡형 5세대 모집에 628명이 몰려 12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총 8개 타입 중 5개 타입의 경쟁률이 100대 1을 훌쩍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청약 결과는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모델하우스가 오픈하기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해모로 리치힐>은 교통, 교육, 환경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장점과 더불어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라는 프리미엄이 주요한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주변 대단지 아파트 시세가 1,600만원에서 최대 2,200만원선에 형성된 것에 비해 저렴,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은 것도 뜨거운 청약열기에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 15일 특별공급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데 이어 17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도 조기 마감, 제주 지역 내에서 한진중공업 해모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인 제주 지역 내에서 전통있는 시공사인 한진중공업의 <해모로 리치힐>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판단한다” 며, “<해모로 리치힐>의 폭발적인 인기가 내년에 분양 예정돼 있는 제주도 2호 재건축 아파트인 노형국민연립 재건축 사업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모로 리치힐>은 총 426세대로 이뤄졌으며, 이 중 239세대를 일반분양 하고 있다. 지하 2층 ~ 지상 최대 10층 규모 10개동 아파트가 건설된다. 입주는 2019년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4일 예정이며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진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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