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리그컵에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EFL컵) 16강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코칭스태프가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이는 팀 내 입지 또한 확고하다는 반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한 달 동안 영국, 독일, 한국, 이란을 오가며 8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을 교체명단에도 넣지 않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등을 모두 소화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명단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이달 29일 레스터시티와 10라운드를 치르고, 다음달 3일 레버쿠젠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또 6일 아스날과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은 사실상 1.5군급 선수 구성으로 리버풀을 상대했고, 스터리지에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