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새누리당 박순자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을)이 ‘2016 국정감사 최우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6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5일 언론사 이슈메이커가 주관하고 한국의 인물 선정위원회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최고 인물 대상」에 박 의원이 국정감사 최우수 부문 의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 「2016 대한민국 최고 인물 대상」은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으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인물을 선정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데, 올해는 정치·경제·교육·사회·문화·언론·나눔봉사·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폭염, 지진, 미세먼지 등의 자연·환경재해와 아동학대, 외국인범죄, 묻지마범죄 등에 노출된 안전취약계층의 치안서비스 강화, 불법 대부업체로 인한 서민 피해 해소, 청년 정책들에 비중을 두고 관련 부처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이에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까지 제안해 피감기관의 동조를 이끌어내는 등 3선 의원다운 경륜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경기도 국감에서 신안산선 조기착공을 경기도지사가 직접 챙겨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대부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2층버스 사업의 확대를 요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20대 국회 등원 이후 지속적으로 외국인범죄를 담당하는 외사경찰의 증원을 요구해 지난 7월 안산단원경찰서에 외사경찰 2명이 증원되는 성과를 올렸는데, 이번 국감 기간 중에도 이를 요구하여 연내 추가적인 증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서해 NLL 해역에서 해경 고속단정이 중국 불법조업 어선에 의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으로부터 어민과 해경을 보호하기 위해 함포를 사용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은 “4년간 원외에 있다가 다시 20대 국회에 등원하면서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감회가 남달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쟁에 몰입하는 국감이 아닌,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는 민생국감을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준비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안산지역 최다선 의원으로서 시민들은 물론 타 의원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의정활동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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