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이 지난 28일 당 대표실에서 ‘새누리당 저출산보육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심각한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행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6일로 예정돼 있었던 국정감사가 여야의 대치 속에 미뤄졌던 탓에, 새누리당은 ‘긴급 10대 민생과제 추진본부’를 만들고 국감 기간 동안 민생관련 예산과 법안 반영 노력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긴급 10대 민생과제 추진본부 중 ‘저출산·보육대책본부’의 본부장으로 임명돼, 28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주호영·박인숙·장제원·이종배 의원 등 11명의 본부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저출산·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본부의 향후 활동을 의논했다.


박 의원은 이 날 회의에서 “저출산·보육대책본부는 현장에서 국민들의 생생한 소리를 청취하고 당정협의, 입법, 예산반영 등 정책화 과정을 통해 보육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안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는 만여 개의 중소기업에서 20만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도 많다. 정부의 저출산·보육대책을 점검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면서 “오는 30일 반월시화산단 내에 있는 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에서 ‘저출산보육대책본부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저출산보육대책본부 소속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정책담당자 등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보육시설 원장님, 보육교사, 워킹맘, 맞벌이 부부, 다자녀 가정, 손주를 돌봐주시는 할머니, 중소기업 사장님 등 다양한 출산보육정책 수요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국민들이 왜 출산을 꺼려하는지, 보육정책에서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꼼꼼히 듣겠다”며 “어떤 문제든지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중심의 의정으로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국민과 안산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의정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20대 국회 등원 이후 매월 ‘박순자와 함께하는 민원의 날’을 개최하고 있으며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학교 우레탄트랙 교체 및 저소득층 자녀 생리대 지원을 위한 예산확충 요구 등 안산지역의 보육·교육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민생 중심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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