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이행복 도우미 사업 후원…올해 45억원 투입

경북도가 아이행복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한 등하원 보조 보육교사가 아이의 어린이집 하원을 돕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아이행복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한 등하원 보조 보육교사가 아이의 어린이집 하원을 돕고 있다. [사진=경북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복권기금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력한다. 경상북도가 2022년부터 펼치고 있는 아이행복 도우미 사업을 올해도 지원하는 것이다.

아이행복 도우미 사업은 청소, 급식 관리, 차량 동승 등을 돕는 보조 보육교사를 선발해 보육 교직원 휴식시간을 보장하면서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복권기금은 최근 2년간 85억원을 해당 사업에 투입했으며, 올해 45억원을 이 사업에 지원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복권기금이 이번 사업으로 영아 전담과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 등에 대해 최대 2명의 보조교사 지원을 늘렸다. 

이외에도 복권기금이 경북 도내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사회활동 참여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관내 여성 20세~65세 이하 경력단절 여성을 보조 보육교사로 선발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지난해 도내 거주 여성 1580명을 아이행복 도우미로 선발했다.

경상북도청 여성아동정책관 관계자는 “아이행복 도우미 지원사업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보육 교직원과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복권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구매액의 41%가 복권기금이다. 복권기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조원 이상의 기금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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