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조만간 1억원을 찍을 태세다. [사진=뉴시스]
비트코인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조만간 1억원을 찍을 태세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비트코인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조만간 1억원을 찍을 태세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보유자 90%가 큰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처음으로 상승률 10%대를 기록하며, 8890만원에 도달했다.

이는 전날(8270만원) 대비로는 1.44%, 연초 대비로는 48%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을 1000만원에 매수한 고객이 480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비트코인은 28일에도 사상 최고가를 찍었으며, 이 같은 강세는 시장의 큰손인 미국 기관이 주도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상승세가 50%에 육박하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가 크다. 신규 개인 투자자가 아직 시장에 진입하지 않아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9개의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관의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기관 매수와 비트코인 반감기 등으로 내달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9199만원)를 넘어 신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상승장을 위해서는 신규 투자자 유입이다. 이들의 유입이 아직 많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는 랠리 초입 단계다.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위해 지속해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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