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사업포럼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참석했다. (왼쪽부터)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자 회장, 신동빈 회장. [사진=뉴시스]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사업포럼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참석했다. (왼쪽부터)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자 회장, 신동빈 회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영국 런던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서 모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함께하고, 이어 28일 프랑스에서 결정하는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돕기 위해서다.

이들 4대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4대그룹 총수는 21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만찬, 22일 한·영 사업포럼 등에 참석한 이후, 23~24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BIE(국제박람회기구) 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이재용 회장이 19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각각 영국으로 향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1일 싱가포르 혁신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고, 영국으로 이동한다.

이들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영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들은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이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이라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부산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최종 투표는 28일(현지시간) 현지에서 5차 경쟁 발표 후, BIE 181개 회원국 대표가 투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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